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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한 방’으로 팀 구해낸 경주시민축구단 한의혁

(TGN 대전) 한의혁이 ‘한 방’으로 경주시민축구단의 FA컵 3라운드 진출을 이끌었다.



경주는 6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평택시티즌FC와의 2020 하나은행 FA CUP 2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정규시간을 득점 없이 마친 양 팀이었지만 연장 후반 8분 한의혁이 헤더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FA컵 3라운드 진출을 이끌었다.


시종일관 팽팽한 흐름을 끊어낸 건 한의혁의 한 방이었다. 경기 후 한의혁은 “감독님께서 찬스가 올 때까지 집중하라고 하셨다. 끝까지 기다리니 기회가 생겼고 득점으로 이어졌다”면서 “내 골은 우리 팀 동료들이 수비에서 잘 버텨준 덕분”이라고 말했다.


손현준 감독은 한의혁에 대해 “참 열심히 하는 선수다. 근성과 책임감이 있고 밝고 긍정적이다. 분위기 메이커로서 팀에 큰 힘이 된다”며 칭찬했다.


팀 안팎으로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한의혁은 다음 3라운드에서 프로팀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다시 한 번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그는 “상대는 프로지만 저도 그렇고 팀에 프로출신이 많다”면서 “공은 둥글기 때문에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FA컵 3라운드만큼 중요한 건 리그에서의 활약이다. 경주는 현재 K3리그에서 10위를 기록 중이다. 한의혁은 “우리의 목표는 상위스플릿에 가는 것”이라면서 “나아가 득점을 많이 해 개인득점랭킹에 들고 싶다”며 웃었다.


[뉴스출처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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