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란은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버디만 10개를 쓸어 담았다.
중간합계 16언더파로 한진선과 공동 선두에 나선 홍란은 2018년 브루나이 레이디스 오픈 제패 이후 2년 만에 통산 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홍란은 18홀 동안 퍼트수 22번을 기록했을 정도로 정교한 퍼팅을 선보였다.
무려 12개 홀을 한 번의 퍼팅으로 끝냈다.
쇼트게임도 빈틈이 없었다.
그린을 4번 놓쳤는데 3번은 파를 지켰고, 한번은 칩인 버디를 잡았다.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코스 난도가 높아지는데도 타수는 점점 낮아진 홍란은 "코스 난도보다 컨디션과 자신감이 더 크게 작용한 것 같다"고 자평했다.
홍란은 첫날 1언더파, 2라운드 5언더파를 쳤다.
첫날 홀인원을 기록했던 한진선이 홍란과 공동 선두를 유지해 마지막 날 맞대결을 펼친다.
[뉴스출처 : K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