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땡큐굿뉴스) 인구감소와 초고령화로 인한 농촌문제의 해결과 체계적인 만들만들기 사업 추진을 위해 영동군내 17개 마을이 뭉쳤다.
영동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7일 힐링사업소 2층 대회의실에서 17개 마을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영동군 마을만들기협의회 창단식’을 가졌다.
그간 마을만들기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온 17개 마을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군은 인구감소와 초고령화가 심각한 농촌 실정에서 각각의 마을과 마을이 협력하여 공통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려고 하는 자주성이 필요함을 인지하고 이번 협의회 창단을 적극 지원했다.
현장에서 마을만들기 사업 등을 경험하고 추진하고 있는 마을리더들의 경험과 정보, 노하우 등을 지역사회 전체가 공유하는 민간 거버넌스 구축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공통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상호 협력체계가 탄탄히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창단식은 1부 창립총회와 2부 창립기념식으로 구분돼 진행됐다.
창립총회에서는 성원보고에 이어 협의회 운영의 기본틀이 될 정관제정, 협의회를 이끌어 갈 대표 및 임원선출 등의 안건이 상정돼 의결됐으며, 창립선언문 낭독과 폐회선언으로 진행됐다.
창립기념식에서는 그간 사업의 경과보고 후, 회원들의 희망을 담아 앞으로의 비전을 선포한‘우리의 다짐’, 내빈 축사와 기념사 등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마을만들기협의회 창단은 마을사업 관계자들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마을별 역량을 강화해 실질적인 주민주도형 상향식 마을만들기의 기반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협의회 창단이 갖는 의미가 크다.
참석한 마을 대표들은 마을내 주민들은 물론 참여 마을들과 소통과 공감을 기반으로 ‘함께하는 군민 살기좋은 영동’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마을만들기협의회는 향후 각 마을 단위 위원장들을 중심으로 ▲마을의 지속적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사업 ▲마을의 농촌관광과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한 제반 지원사업 ▲마을의 주민교육 등 선진지 견학 등 교육사업 등 공동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관련 기관단체와 협력해 영동군농어촌마을 정책 발전에 앞장설 예정이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마을 간 적극적인 정보 공유와 소통을 통해 지역사회와 농촌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하고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영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