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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K3 승격 노리는 춘천의 베테랑 오성훈

 

(TGN 땡큐굿뉴스) 춘천시민축구단의 베테랑 센터백 오성훈이 단단한 수비력을 앞세워 팀을 승강 결정전으로 이끌었다.


춘천시민축구단은 지난 5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2 K4리그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평창유나이티드(이하 평창)을 상대로 0-0 무승부를 거뒀다. 정규시간 무승부 시 리그 순위가 더 높은 팀이 승자로 결정되는 대회 규정상 춘천이 승강 결정전 진출을 확정했다.


춘천은 오는 13일 K3리그 16위 당진시민축구단과 승강 결정전을 벌인다. 승강 결정전도 승격 플레이오프와 마찬가지로 정규시간 무승부 시 상위리그 팀이 잔류한다는 대회 규정상 춘천은 승격하기 위해 당진을 상대로 무조건 이겨야 한다.


선발 출전한 오성훈은 풀타임 활약하며 든든하게 후방을 지켰다. 발 빠른 평창 공격수들을 상대로 안정적인 수비라인 컨트롤이 빛났다. 그는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준비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거 같다”며 “비겨도 올라갈 수 있었던 상황이라 부담은 적었던 거 같다”고 승강 결정전 진출 소감을 전했다.


춘천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양평FC에게 발목을 잡히며 K3리그 직행에 실패했다. 오성훈은 “다이렉트 승격 실패로 인해 팀 분위기가 어수선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선수들끼리 마지막까지 잘해보자고 각오를 다졌다”라고 진출 배경을 밝혔다.


2012년 춘천에 입단한 오성훈은 팀 내 최다출전자로서 매 경기 출전 기록을 경신 중이다. 시흥시민축구단 시절 2년을 제외하면 선수 경력 내내 춘천에서 활약한 베테랑이다. 그는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 뛰는 중이다. 후방에서 팀원들을 믿고 수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오성훈은 센터백이지만 빌드업의 시발점이 되며 적극적인 공격 가담을 시도한다. 특히 리그 후반기에는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 최전방 자리에서도 분투했다. 오성훈은 “개인적으로 공격적인 축구를 즐기는 편이다. 특히 제공권이나 킥이 자신 있고, 이를 감독님께서 잘 활용해주시는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초반에는 성적이 좋지 않아 승격보단 분위기 반등이 우선이었다. 하지만 5월부터 팀 경기력이 좋아져 지금 자리까지 온 거 같다”며 시즌을 되돌아봤다. 이어 그는 “스스로 점수를 매긴다면 50점이다. 하지만 승격에 성공한다면 75점 이상이라 할 수 있을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오성훈은 “져도 안 되고 비겨도 안 되는 경기다. 무조건 승리를 위해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고, 남은 일주일 잘 준비해서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뉴스출처 : 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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